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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가 베트남을 찾는 이유...'토토의 작업실' 특별멘토된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6-09 17:09



배우 유인나가 CJ CGV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토토의 작업실'에 홍보대사 미치 특별 멘토로 참여한다.

유인나는 9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 CGV비보시티(SC VIVO CITY)에서 열리는 '토토의 작업실' 행사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해 수상작을 심사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인나는 "미래 영화인들의 꿈을 향한 첫걸음, CGV 토토의 작업실의 홍보대사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 영화 꿈나무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담긴 첫 작품을 만나게 돼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열흘간 계속되는 '2015 베트남 토토의 작업실'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64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8개 팀으로 나뉘어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하고,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두루 경험하게 된다. 시나리오 작성부터 스토리보드 구성, 촬영, 편집, 마케팅, 상영까지 5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주도적으로 완성하게 된다. 현지 영화인 8명이 멘토로 나서 교육 기간 내내 학생들의 영화 제작을 돕는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호치민 CGV비보시티(SC VIVO CITY)에서 상영회가 열려 정성을 다한 작품을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 등에게 선보이는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올해는 4년째를 맞는 만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예년보다 교육 시간을 사흘 늘려 잡았고, 전년도 참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서로를 격려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CGV 특화관 체험 및 제작 과정 소개 등을 마련해 영화 한류를 확산시키는 역할도 톡톡히 할 전망이다.


'2015 베트남 토토의 작업실'은 CJ CGV의 사회공헌브랜드 '나눔의 영화관'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11년부터 글로벌로 확대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미 국내외 천여 명이 넘는 청소년들과 만나, 미래 영화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왔다.

CJ CGV 베트남 법인장 곽동원 상무는 "CGV가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베트남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아직은 시작단계인 베트남 영화산업의 저변을 보다 넓힐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CGV는 지난 2011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 총 24개 극장을 운영 중이다. 4DX, IMAX 등 특화관을 가장 먼저 도입하는 등 베트남 현지 상영문화개선에도 앞장 서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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