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시공 초월 300년 로맨스
여기에 피리 부는 뱀파이어 소녀 마리(설현 분)에게 반한 재민(여진구 분)의 순애보는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현재시점의 방송 속에서도 뱀파이어가 인간에게 억압받고 기피되는 대상으로 그려졌기에 극심한 신분질서가 존재한 조선시대 속에서 과연 이들의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인간의 눈을 피해 반촌 마을에 사는 마리를 비롯한 흡혈족들은 천한 백정 신분 때문에 때론 부당한 대우를 받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모습들은 차별받는 세상의 씁쓸한 단면을 보여주며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는 평.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독사에게 물려 사경을 헤매는 재민을 구한 마리가 그의 피를 본 순간 뱀파이어 본능이 되살아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조선시대로 타임리프한 여진구, 설현, 이종현의 순수결정체 로맨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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