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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 '간신', 메르스 악재 속 100만 돌파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6-07 12:07 | 최종수정 2015-06-07 12:07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간신'은 7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누적관객수 100만801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대만, 프랑스, 일본, 태국, 홍콩까지 해외 5개국 판매에 이어 제 50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와 제 48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간신'은 파격적인 소재와 메시지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간신' 측은 이번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존에 공개된 해외 포스터만큼이나 강렬하고 매혹적인 비주얼로 허공을 바라보며 의뭉스런 표정을 짓는 최악의 간신 임숭재(주지훈)와 옷을 풀어헤친 채 미녀들에 둘러싸인 연산군의 광기어린 웃음이 극명하게 대조되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매혹적인 실루엣과 요염한 자태와는 달리 굳은 표정을 지닌 단희(임지연)와 왕에게 밀착한 설중매의 모습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간신'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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