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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자녀 환희-준희 '사춘기 근황' 훈남중학생-165cm 숙녀 '폭풍성장'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5-26 13:25


최진실 아들 딸 환희 준희 '사춘기 폭풍성장' 엄마아빠 외모-끼 붕어빵

故 최진실 자녀 환희-준희 '사춘기 근황' 훈남중학생-165cm 숙녀 폭풍성장

고 최진실 조성민 자녀 환희와 준희의 최근 폭풍성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25일 방송한 휴먼다큐 사랑 마지막 예고편에는 2015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마지막 편 '진실이 엄마 II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방송분이 일부 공개, 환희와 준희의 근황이 포착됐다.

어느새 최진실의 엄마 정옥숙 씨의 나이는 일흔. 할머니가 늙어가는 만큼 아이들도 자랐다. 환희는 수염이 거뭇거뭇 자라며 남자가 되어갔고, 키 165cm를 훌쩍 넘어선 준희는 어엿한 숙녀티가 난다. 할머니는 청소년이 된 아이들이 무탈하게 이대로만 자라길 바라지만 환희와 준희에게도 어김없이 사춘기가 찾아왔다.

환희는 2년 전 할머니의 바람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제주도의 국제 중학교에 입학했다. 통통하던 볼살은 사라지고, 어느새 부모의 수려한 외모를 고스란히 닮은 채 성장했다.

그런데 중학생이 된 환희는 얼마 전부터 입을 꾹 닫아버렸다. 예전에는 할머니에게 좋아하는 여자 친구 이야기는 물론 고민도 재잘거리며 털어놓더니, 이제는 두 번 물어야 겨우 한 번 대답을 돌려주는 게 전부다. 사실 환희는 요즘 모든 것이 귀찮기만 한 것.

환희는 "사춘기라고, 친구들도 똑같이 이런다고 설명해 드려도 할머니는 늘 걱정만 하시니 답답하다"며 "가끔씩 할머니가 계속 똑같은 걸 물어보시고 그러니까 짜증 날 때도 있고 귀찮을 때도 있어서 요즘은 별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열세 살 준희는 첫사랑을 시작했다. 준희는 "할머니 마음 잘 알죠. 제가 좋은 학교 가서 좋은 남자 만나서 좋은 대학 가고. 그런 건 할머니 바람이겠죠. 그런데 저한테는 공부가 너무 버겁다고 해야 되나? 그런 느낌"이라며 웃었다.


정옥숙 씨는 "정말 훌륭하게 잘 성장해야 된다고 항상 이야기한다. 내가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떠나는 날까지 정말 잘해주고 싶어요. 우리 환희, 준희한테"라며 "그리고 하늘에 있을 딸 진실이에게 '내가 이 아이들만큼은 꼭 지켜내겠다고, 그러니 부디 우리를 지켜달라고' 약속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환희와 준희의 사춘기 근황을 담은 '휴먼다큐 사랑 2015'는 6월 1일 밤 11시 15분 탤런트 김유정의 내래이션으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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