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대안학교 현실 담은 영화 '학교반란' 6월 25일 개봉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5-26 10:38


영화 '학교반란'이 6월 25일 개봉한다.

대안학교의 충격적인 현실을 폭로한 영화 '학교반란'(감독 송동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반란'은 한일장신대 연극영화과 학과장이자 실제 대안학교 교장을 역임한 송동윤 교수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포기한 학생들이 대안학교라는 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영화다. 이른바 '학교에서 낙오된 아이들'이 겪는 엄혹한 현실을 불편하지만 있는 그대로 영화 속에 담았다.

송동윤 감독은 "원색적이고 원시적이면서 목적조차 없는 대안학교의 현실을 보고 처음엔 충격을 받았다. 일반 고등학교는 대학이 전부인 세상이지만 대안학교는 꿈과 절망, 희망과 좌절, 방황과 폭력이 극단적으로 드러났다. 일반고에서 쫓겨나 극한에 몰린 아이들에게 폭행, 결석, 왕따, 방황은 익숙한 환경이었다"라고 전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학교반란'은 대안학교로 쫓겨온 8명의 학생이 음악적 재능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6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