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의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연기 비결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은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다. 촬영 직전까지 대본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보다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고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일일이 접어 놓은 페이지와 밑줄이 빼곡히 그어진 대본에서 그의 세심한 연기 연구의 흔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특히 주상욱의 옆으로 보이는 '하대철 검사' 명패와 층층이 쌓여진 사건 파일들은 마치 수사를 하듯 대본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
'복면검사' 제작진은 "주상욱이 대본 연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캐릭터 매력을 200% 살려내고 있다. 아버지 정도성(박영규 분)의 죽음을 기점으로 하대철이 변화를 맞게 되고,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면면들이 드러나게 된다. 이에 캐릭터의 상황과 느낌에 따라 변화하는 주상욱의 연기내공이 앞으로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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