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사회공헌사업으로 마련한 다문화-북한 이탈주민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인 '행복한 결혼식'이 24일 오후 KBS홀에서 거행됐다.
조대현 사장은 주례사에서 "떠나온 곳이 각자 달라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 달라"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나태주 시인의 시 '선물'로 주례사를 마무리하며 "시처럼 서로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부들의 행복한 미래를 축복했다.
결혼식을 올린 50쌍의 부부는 1박 2일의 가족여행을 떠났으며, 이들 50쌍 부부의 이야기는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오는 30일 오후 3시에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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