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변요한
그런가 하면 명수는 구여친들과 얽히고 설킨데다 영화까지 엎어져 자신이 가장 힘들텐데도 울고 있는 수진을 위로하기 위해 "다시 만화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착한' 거짓말을 하기도. 영화를 못하게 되어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수진을 웃게 만들고 싶은 명수는 귀여운 장난을 치면서 결국 수진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수진이 "가진 거 아무것도 없어도 기댈 사람 하나만 있으면 살만한 거 아닐까?"라는 생각의 변화를 가지게 된 건 언제나 내 편이 되어 나를 웃을 수 있게 만드는 남자 명수가 곁에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수진이를 생각하는 명수의 진심에 수진이 언제든 기대고 싶어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그러던 명수가 이제는 자신을 "오빠"라고 자칭하며 "지금 몇 시냐? 뭐하고 다녀?"라며 수진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또 화영(이윤지 분)의 계략(?)에 수진이 홀로 남양주 세트장에 있음을 알고 수진을 데리러 한 달음에 달려와 "많이 기다렸지? 집에 가자"며 수진의 손을 잡아 끄는 모습에서는 박력 있는 상남자의 면모까지 보여줬다. 다시 사랑에 빠지고, 다정한 친구에서 듬직한 '상남자'가 된 명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반색. 어떤 모습이라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 남자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마음 역시 방명수를 향하고 있다.
변요한은 수진을 위로할 때면 전매특허 눈웃음으로 로코킹다운 달달함을 엿보이면서도 다른 남자와 있는 수진을 볼 때면 흔들리는 눈빛에서 확신의 눈빛으로 변화. 수진의 손목을 붙잡고 가자는 명수의 눈빛은 깊은 호소를 전하기도 했다. 변요한이기에 더욱 멋진 남자 방명수의 매력에 구여친들 그리고 수진이와 같이 시청자들 역시 빠져들고 있다.
한편 변요한이 순수한 썸남부터 듬직한 상남자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매회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구여친클럽'은 매주 금,토 저녁 8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