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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김영철 "데뷔 17년만에 팬카페 생겼다"

기사입력 2015-05-22 18:29 | 최종수정 2015-05-22 18:29



개그맨 김영철이 "데뷔 17년 만에 팬카페가 생겼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김영철은 출연 소감에 대해 "내가 뜨긴 떴구나" 라고 생각했다며 "스케치북 출연은 내 상반기 방송 출연 계획에 포함돼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사실 17년 전에 '이소라의 프러포즈'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기억의 습작'을 불렀었다"고 말하며 17년 만의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김영철은 이날 녹화를 통해 17년 만에 팬카페가 생겼다고 밝히며 "팬카페 이름은 '슈퍼 파월 갓 영철'이다. 스케치북 게시판에도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또 김영철은 MBC '무한도전' 식스맨 탈락에 대해 아쉽지 않음을 밝히며 "광희가 내년되면 군대에 갈 것 같다. 올해 연말에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내년에 인기와 명예로 자연스럽게 무도에 편입될 것"이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김영철은 난생 처음 도전해 본 '진짜 사나이' 라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을 통해 성대모사나 모창이 아닌 "내 목소리로도 사람들을 웃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지난 17년간의 시간을 되돌아 봤다. 이에 관객들은 김영철이 쌓아온 시간과 내공에 박수를 보내며 그를 응원했다.

김영철은 자신의 꿈을 "영어 잘하는 웃기는 놈, 인터네셔널 코미디언"이라 털어놨는데 현재 제2의 전성기, 대세 중의 대세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내일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개그맨 김영철, 이승철, 박재범 그레이 로꼬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2일 오후 11시 35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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