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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전교1등 이다윗이 의심스럽다 '수상한 반장'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5-21 22:37


'후아유' 이다윗이 의심스럽다.

지난 19일 방송된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연출 백상훈 김성윤)' 8회에서는 민준(이다윗 분)과 소영(조수향 분)의 의혹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요한 영어 수행평가가 담겨 있는 학생들의 노트북이 모두 포맷되며 학교의 소란이 시작됐다. 체육시간에 늦게 나온 민준과 수업에 빠진 소영이 의심을 받았지만 민준은 수업시간에 10분밖에 늦지 않았고 소영은 보건실에서 휴식을 취하겠다 하고 다시 교실로 돌아오는 모습이 CCTV로 밝혀지며 긴장감이 흘렀다.

학생들이 소영을 의심하자 민준은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다 갑자기 결심한 듯 "강소영, 고은별이 잃어버렸다던 문학노트 며칠 전 아침에 나 만났을 때 네가 가져간 거 아니야?"라며 침착하게 말을 꺼냈다. 학생들은 민준의 말에 바로 소영의 가방을 뒤졌고 아니나 다를까 소영의 가방에서 은별(김소현 분)의 공책이 발견되며 단숨에 범인으로 낙인 찍혔다.

민준은 완벽한 알리바이 덕분에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았지만 서늘한 눈빛과 수상한 모습은 의구심을 자아내며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는 평.

민준이 컴퓨터를 포맷 했다면 1등자리 탈환을 위한 악행을 저지른 것이고, 소영이라면 2-3반에서의 위치와 학생간의 서열이 뒤집히게 되는 것이기에 이 사건의 범인이 밝혀짐에 따라 극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비밀을 간직한 '수상한 반장' 이다윗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서늘한 느낌마저 들게 해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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