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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차트를 상세하게 살펴보면 상위권 게임은 대부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넷마블게임즈의 '몬스터길들이기'가 6위로, '마블 퓨처파이트'가 8위로 소폭 오르면서 상승세를 달렸다.
'몬스터길들이기'는 지난주 실시간 레이드 콘텐츠를 더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대 4명의 유저가 파티를 이뤄 거대 보스 차르크를 토벌하는 신규 콘텐츠는 '몬스터길들이기'의 만렙 콘텐츠로 별 7등급 몬스터만 참여 가능한 것은 물론 여러 입장 조건이 많아 유저들에게 큰 장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 만큼 큰 보상을 안겨주면서 다시 한 번 게임의 흥행을 예고한 상태다.
10위는 30위권 밖으로 밀려날 뻔 했던 게임빌의 '별이되어라!'가 차지했다. 이 게임은 지난주 성기사 도입, 만렙 확장, 신규 캐릭터 출시를 골자로 한 대대적인 시즌3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며 떠나간 유저들이 돌아오면서 기존 순위를 회복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상위권에서 밀려난 게임들과 신작들이 다투며 자웅을 겨뤘다.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은 서비스의 안정세를 찾아 이번 주에는 13위에 올랐으며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소환사가 되고싶어'도 출시 후 마니아 층의 인기에 힘입어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넷마블게임즈의 또 다른 신작 '드래곤스트라이커'가 16위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모바일 RPG로, 자동성장 RPG라는 콘셉트를 잡아 유저들에게 색다른 게임으로 다가서는 중이다. 이와 함께 다른 인기게임들과의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첫 주부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1위부터 30위까지의 하위권은 기존 게임들이 대부분 차트를 차지했다.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탑오브탱커'는 연이은 하락세 끝에 이번주에는 24위에 머물렀다. 반면 위메이드의 '에브리타운'은 지난주 신규 생산시설 등 5월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또 다시 순위를 23위로 끌어올렸다.
카카오 버전이 종료된 '캔디크러쉬사가'는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이 게임은 조만간 글로벌 버전에 통합될 예정으로 카카오를 벗어난 '캔디크러쉬사가'가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갈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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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되어라'는 애플에서도 매출 순위를 회복하면서 6위에 안착했다. '몬스터길들이기' 역시 업데이트 효과로 8위에 올라섰으며 신작들과 업데이트 작품들이 또 다시 대거 상위권에 입성하면서 '영웅'과 '서머너즈워', '캔디크러쉬소다'는 소폭 순위가 떨어졌다.
컴투스는 야구 게임 2종으로 애플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컴투스프로야구2015'와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가 각각 12위와 15위를 기록해 최근 달아오르고 있는 프로야구의 인기를 반영했다.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드래곤스트라이커'는 이곳에서도 매출 순위 16위에 오르면서 구글과 애플 동시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위권은 기존 오래된 작품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컴투스의 신작 '이스트 레전드'는 22위로,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는 23위에 머물며 잠시 숨을 골랐다.
차주에는 '별이되어라!'의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마블 퓨처파이트'의 최상위권 입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대작 게임들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다시 한 번 전체 매출 순위의 큰 변화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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