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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PC방에서 즐기면 이런 혜택이?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5-19 15:22



블리자드는 20일 공개 시범서비스에 돌입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PC방에서 즐기면 대규모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블리자드 게임과 비교하면 상당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히어로즈'를 즐기는 유저들은 모든 영웅들을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신규 영웅도 제한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영웅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혜택은 영웅리그 참가에 대한 장벽을 낮춰주는 등 실질적인 장점으로도 작용한다. '히어로즈'의 여러 게임 모드 중 하나인 '영웅리그'는 계정 레벨 30레벨 이상을 달성하고, 개인이 보유한 영웅 수도 10개 이상이어야 참여가 가능한데 PC방에서 접속할 경우 30레벨 이상이라는 조건만 만족하면 보유 영웅 수에 관계없이 입장이 가능한 것.

또 모든 영웅을 무료로 플레이 함과 동시에 '히어로즈'만의 독특한 이동 수단인 탈것도 2개 무료로 제공된다. PC방에서 플레이 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은 베타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달 호랑이'와 PC방을 위해서 제공되는 '황금 호랑이'가 선택이 가능하다. 탈것은 '히어로즈' 내에서 스킨만큼이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수단으로 PC방에서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들은 멋스러운 호랑이와 함께 할 수 있다.

이밖에 PC방 플레이어들은 게임 내 경험치와 골드를 각각 50%씩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보너스 획득 방식은 덧셈 방식으로, 전투를 마친 후 받게 되는 기본 경험치와 골드에 더해지게 된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 승리해 10만의 기본 경험치와 30의 기본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이 PC방에서 이뤄진다면, 각각 50%에 해당하는 5만의 추가 경험치와 15의 추가 골드를 받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총 15만의 경험치와 45 골드를 획득하게 되는 방식이다. PC방에서의 혜택은 기존의 파티를 맺어 게임을 하면 50% 추가 경험치가 주어지는 친구 보너스에 100%의 추가 경험치와 150%의 추가 골드가 주어지는 전투 자극제 효과까지 더해지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블리자드가 이처럼 공을 들이는 이유는 '히어로즈'의 게임 특성이 PC방에 친화적이기 때문이다. 기존 블리자드 게임과는 다른 새로운 게임 운영으로 기존의 MOBA게임 특유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을 완성시켜서 친구들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인 플레이보다는 팀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개인 레벨을 과감히 버리고 팀 단위 경험치 및 레벨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했으며 20분 내외 정도의 게임 시간으로 게임의 속도감 또한 높여 부담 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자신과 가까운 플레이어들을 게임상으로 쉽게 확인할 수도 있어 사람들과도 쉽게 파티를 맺고 게임을 즐기며 추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어, PC방 플레이어들끼리의 상호 교류를 더 활발히 넓혀줄 전망이다.

또한 팀원들과의 협력, 팀워크 없이는 승리할 수 없는 팀 위주의 게임 특성은 플레이어간에 상호 비방과 욕설이 아닌 건전하고 배려있는 게임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장점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블리자드 역시 욕설이나 비매너, 비정상적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신고 기능을 강화하여 반복된 행동을 보이는 유저들을 강력히 제제할 방침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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