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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투어' 신화, 대만서도 뜨거운 반응. 1만여 관객 열광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5-18 08:39 | 최종수정 2015-05-18 08:39




그룹 신화가 대만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그룹 신화가 1만여 명의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함께 하며 아시아투어의 두 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Taipei World Trade Center Nangang Exhibition Hall에서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투어의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 그룹 신화는 오프닝 무대부터 올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T.O.P', 'Perfect Man', '마네킹' 3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번 12집 타이틀 곡 '표적'을 통해 음악 프로그램 10관왕이라는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신화는 이번 12집 수록 곡 중 멤버별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꼽으며 즉석에서 한 소절씩 불러주는 등 팬들과 공연을 통해 즐거운 소통에 나섰다.

이어 공연 내내 열렬한 환호를 보내준 대만 팬들을 향해 김동완과 신혜성은 지난 3월 서울 콘서트에서 깜짝 댄스배틀로 화제를 모았던 '위아래' 댄스를 선보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전진은 파워풀한 코믹댄스를, 앤디와 이민우는 팬들을 향한 애교 가득 담긴 하트 춤으로 여심을 자극해 눈길을 끌었고, 에릭은 카리스마를 벗어 던진 깜찍한 삼바춤으로 공연장에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12집 타이틀 곡 '표적'을 그 동안 남성 댄서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것과 달리 이번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통해 여성 댄서들도 함께 무대를 꾸미며 한층 섹시한 매력을 더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그룹 신화는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오늘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저희와 함께 좋은 공연, 뜨거운 공연을 만들어주셔서 감사 드리고,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나 더욱 즐거운 공연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한 뒤 'Memory'와 'Once In A Lifetime'을 선사해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에 신컴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룹 신화가 지난 2013년 아시아투어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대만에서 콘서트를 가졌는데 많은 팬 분들이 보내주신 환호와 응원 덕에 더욱 멋진 공연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대만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남은 투어도 더욱 열심히 준비해 멋있는 무대로 보답해 드릴테니 계속해서 이어질 신화의 아시아투어에 많은 성원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룹 신화는 오는 6월 20일 중국 난징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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