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5월 7일~13일) '스포츠조선 베스트룩' 선정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이번 주는 얼굴 혹은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인해 패셔니스타의 면모가 숨겨진 '아무도 몰랐던 패셔니스타(일명 '아몰패)' 특집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5명의 후보들 중 과연 베스트 드레서의 영예는 누가 차지했을까요?
'스포츠조선 베스트룩'은 패션 그 자체가 아닌 인지도나 외모가 평가 기준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후보들의 얼굴을 복면으로 가려보았습니다. 흔히들 '패완얼,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라고 말하는데, 이곳에서 만큼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겠죠?
영예의 베스트 드레서는 1번, 오정세가 차지했습니다. 낙낙한 오버사이즈룩으로 산뜻한 컬러와 경쾌한 바짓단 그리고 살짝 얹은 페도라로 귀엽고 재치있는 룩을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2위는 4번 전현무입니다. 잔잔한 그레이 패턴수트에 블랙으로만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수트패션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3위는 3번, 광희가 차지했네요. 파스텔컬러의 반바지수트와 베이지컬러의 슈즈의 매치가 내추럴하면서도 화사하며 늘씬한 각선미는 덤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을 공개합니다. 2번 박명수, 5번 윤종신이었네요.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은근한 패셔니스타인 이들. 치열한 그들만의 리그를 기대했지만, 유례 없는 패션자문단들의 투표 포기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한 패션 자문단은 "도저히 이름을 걸고 거짓말로 평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정중하게 거절의 의사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이번주는 패션자문단의 점수만 환산하고, 평은 넣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패셔니스타, '아몰패'. 우리 상처받지는 않기로 해요. 얼굴과 몸매까지 갖춘 패셔니스타보다는 부족할 지 몰라도 예쁘고 늘씬하다고 꼭 당신들 보다 옷을 잘 입는 것만은 아니랍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당신의 예상 외의 깔끔한 스타일링과 센스에 감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점수산정방법: 일주일 간 다양한 룩을 선보인 스타들을 대상으로 1차 베스트룩 후보를 선발, 패션 에디터 및 스타일리스트로 구성된 패션자문단의 의견을 종합해 1,2,3위를 선정합니다.
※사진: 스포츠조선 DB,윤종신,광희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연예패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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