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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연기 위해 집에서 나왔었다"
이어 그는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허구 만으로 그릴 수는 없었다. 그렇게 연구를 하니 그제서야 어렴품이 이 인물이 내 마음속에 들어오더라"며 "연산군은 사냥을 할 때 주변 100리의 민가를 다 헐어버렸다고 하더라. 그런 연산군의 모습이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연출했던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간신'은 시대의 폭군 연산군(김강우)이 임숭재(주지훈)를 채홍사로 임명해 조선 각지의 미녀들을 강제징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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