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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유연석 "유혹하고 싶은 배우? 강소라 아닌 임수정"

기사입력 2015-05-14 23:17 | 최종수정 2015-05-14 23:59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임수정과 유연석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다.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5.05.14/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배우 유연석이 유혹하고 싶은 여배우로 임수정을 꼽았다.

14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는 윤재구 감독을 비롯해 임수정, 유연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연석은 "강소라 임수정 중 유혹하고 싶은 타깃 누군가"라는 질문에 "나는 항상 옆에 있는 분이다. 임수정"이라고 농담처럼 답했다.

이어 유연석은 지연(임수정)에게 매혹적인 제안을 하는 남자 성열 캐릭터에 대해 "치명적인 매력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돼 있는데, 치명적인 매력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부담과 고민이 많았다. 이런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었고. 외사랑만 하다가 하려니 자신감이 쉽사리 나지 않았다"며 "임수정이 '정말 멋있다', '매력적이다'라고 얘기해줘서 힘이 났다. 성격상 누가 못한다고 하면 주눅 드는데, 임수정의 칭찬이 당시엔 '우쭈쭈'인지도 모르고 열심히 했다"고 웃었다.

또 윤재구 감독은 "캐스팅부터 임수정 유연석이 연상연하 '케미'가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임수정 캐스팅을 생각했다. 영화 속 지연이 감정 폭이 크고 후반부에 급작스런 상황 속 섬세하고 긴장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원작 소설을 읽고 젤 떠오른 인물이 임수정이었다"라며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착하고 순수하게 봤는데 영화에서 의외로 악역을 많이 맡았더라. 마침 극중 성열이 선함과 악함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라 잘 됐다 싶더라.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생을 뒤바꿀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제안에 흔들리는 여자와 그에게 일생일대의 거래를 제안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은밀한 유혹'은 다음 달 4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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