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여왕의 꽃]에서 섬뜩한 악역 연기로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마희라 주재 회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김미숙은 "진즉에 이렇게 한 번 회식 자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감기가 낫지 않아 늦었네요. 기왕 먹이는 거 맛있는 걸로 먹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제작진과 후배 연기자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김미숙은 최근 심한 목감기로 링거투혼 연기를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든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한 명 한 명 안아주고 격려를 해주며 음식 서빙까지 직접 했다. 고기를 뒤집어가며 타지 않게 구워 주고, 음식이 떨어진 건 없는지 세심히 살폈다. 혹 부족한 게 있으면 바로 추가 주문을 했다.
제작진은 "김미숙 쌤은 드라마 안팎에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여왕의 꽃' 대모 역할을 맡아서 해 주신다. 링거투혼으로 연기자의 애티튜드를 가르쳤고 전 스태프들의 단합을 위해 또 통 큰 회식을 주최하셨다. 항상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토일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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