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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심경 고백, 병무청 "국적 버린 외국인, 논할 가치도 없어" 강경 입장

기사입력 2015-05-12 18:57 | 최종수정 2015-05-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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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심경 고백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이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병무청은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병무청 부대변인은 12일 한 매체를 통해 입국 정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에 대해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며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처분이 가혹하다고 보는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은 그 사람이 '유승준'아니라 '스티븐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이라며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다.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신현원 프로덕션은 "유승준의 입을 통해 병역 문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 때 당시의 연예계 뒷얘기들 그리고 그동안 살아온 삶 등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오는 19일 유승준과의 인터넷 인터뷰를 한다고 알렸다.

신현원 프로덕션 대표는 유승준이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하면서 눈물을 보였고, 두 아이의 아빠로서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승준 역시 이날 오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심경 인터뷰를 예고했다.

유승준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한국 팬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그는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며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의 심경 고백 방송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로 이뤄진다.

미국 영주권자였던 유승준은 2002년 초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다.

법무부는 이를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 포기로 판단, 유승준을 입국 금지 대상자 목록에 올렸다.

유승준은 결국 2002년 2월 2일 LA에서 입국하려고 했다가 입국을 거부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 이후 2003년 6월 장인상을 당해 장례식 참석을 위해 임시로 입국을 허가받아 대한민국에 입국한 적은 있으나, 입국 거부 당시 법무부 관계자가 그가 대한민국법을 따르겠다고 해도 상당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으며 현재까지 입국 금지는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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