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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이 지난 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 이어 1년만에 세계대회 제패를 눈 앞에 두게 됐다.
1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배준식의 듀오 합작으로 가볍게 승리했지만 2세트를 뺏겼다. 3세트에서 상대 선수에 2번이나 솔로킬을 당했던 이상혁은 이내 대반격을 이뤄내며 승리를 따내는데 일조했다. 4세트를 또 다시 내준 SKT는 마지막 5세트에서 초반 밀리다 중반 이후 전세를 역전했고 배성웅의 대활약으로 결국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이어 열린 중국 EDG와 대만 AHQ의 준결승전에선 EDG가 가볍게 3대0으로 승리, 11일 오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숙명의 한중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한국의 가장 강력한 맞상대로 떠오른 중국은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주최한 대회에서 4연속(2013년 롤드컵, 2014년 올스타전과 롤드컵)으로 결승에서 한국팀을 상대하게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