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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범 감독의 영화 '산다'가 오는 15일 오후 7시 CGV압구정에서 이창동 감독과 박정범 감독이 함께하는 'CGV아트하우스 시네마톡'을 개최한다. 이번 시네마톡은이창동 감독 작품 '시'의 조감독 출신 박정범 감독이 스승 격인 이창동 감독과 함께 자신의 연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영화 '산다'는 가진 자들이 더 가지려고 발버둥치는 현실에서 더 이상 빼앗길 것도 없는 한 남자의 끈질긴 살 길 찾기를 그린 작품. 2011년 장편 데뷔작 '무산일기'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정범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시네마톡 이벤트 참가는 명필름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카페 '네영카', '문화충전', 익스트림무비 사이트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영화 '산다'는 제15회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제6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청년비평가상', 제29회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25회 싱가폴 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제13회 피렌체한국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등 20여개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이어가며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