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을 압도하며 '냄보소'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는 배우 남궁민이 괴물이 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명장면을 뽑아달라"는 말에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짓던 남궁민은 "명장면이라기보다 시청자분들이 많이 이야기 해주신 장면이 떠오른다"며 입을 열었다. 남궁민은 지난 6회에서 죽은 주마리(박한별)의 일기장 속에 있던 폴라로이드 사진에 천백경(송종호) 원장의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본 후 표정이 굳어지는 장면을 떠올렸다. 권재희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천백경, 그리고 이를 직시한 권재희의 비릿한 웃음은 방송 이후에도 회자되며 시청자들이 손꼽는 명장면 중 하나가 됐다. "순간 집중해서 짧은 시간에 촬영을 마쳤다. 화제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분들이 극에 몰입하셔서 저의 연기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는 권재희와는 다른 남궁민의 겸손함을 보이기도.
◆ 철봉에 매달린 '앵그리' 근육, "사실 얼굴에 피가 쏠려 혼났다."
◆ "박유천, 신세경 너무 예의바르고 착한 동생들. 끝까지 파이팅 해주기를"
'냄보소' 마니아들은 크고 작은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무림커플' 최무각, 오초림(신세경)과 함께 범인을 추적해나가고 있다. 남궁민은 '냄보소' 인기의 공을 박유천, 신세경에게 돌렸다. "너무나도 예의바르고 착한 동생들이다. 두 주인공이 극을 너무나도 잘 이끌어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냄보소'가 정점을 향해 가며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끝까지 파이팅해서 마무리 잘 해주리라 믿는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