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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원, 김유정의 경멸의 찬 눈빛에 "나 아니야" 참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07:57 | 최종수정 2015-05-01 15:10


앵그리맘 김희원

배우 김유정이 김희원을 친부로 생각하며 경멸에 찬 눈빛으로 쏘아 부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앵그리 맘'에서는 안동칠(김희원)을 친부로 생각한 오아란(김유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강자(김희선)가 고교시절 안범(원덕현)을 죽였다는 기사를 본 오아란은 안동칠에게 "아저씨가 죽였잖아요! 우리 엄마가 죽인 거 아니잖아요!"라며 기사가 프린트된 종이를 내밀었다.

안동칠이 종이를 빼앗은 후 오아란을 위협하자 오아란은 "아저씨는 그것밖에 할 줄 모르죠? 걸핏하면 사람 때리고 협박하고 자기 죄 다 남한테 뒤집어씌우고"라며 안동칠을 경멸에 찬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 오아란은 그런 안동칠에게 "아저씨가 내 친아빠라는 게 죽고 싶을 만큼 부끄러워요"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참담한 표정으로 오아란 곁에 다가온 안동칠은 아란을 다독이면서 "나 아니야"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안동칠은 오아란을 지키기 위해 히든 카드였던 도정우(김태훈 분)의 살인 동영상을 사용하는 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상복(박영규 분)은 강수찬(박근형 분)의 지시로 오아란을 납치하러 나섰다. 홍회장은 아들 홍상태(바로 분)의 만류에도 "너희 엄마 죽이고 싶냐 살리고 싶냐"며 오아란을 협박했다.

홍상복이 홍상태와 실랑이를 하자 안동칠은 홍상복을 막아서며 "애들은 보내고 나랑 이야기하자. 더 큰 선물을 드리겠다"면서, 도정우가 진이경(윤예주)을 죽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홍상복에게 건냈다.

이에 홍상복은 "도정우가 아이를 진짜 죽였구나"라며 만족스러워 했고, 안동칠은 "회장님께 드리겠다. 대신 저 아이를 제게 달라. 아이랑 엄마랑 이 나라를 조용히 뜨게 만들겠다"고 말하며 아란을 구해냈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불량학생이었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내용을 담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앵그리맘 김희원

앵그리맘 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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