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내 위치한 명필름영화학교 및 명필름아트센터 개관식이 30일 성황리에 열렸다.
내빈 대표로 무대에 오른 배우 안성기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정열을 쏟기로 한 심재명, 이은 대표께 감사와 찬사를 드린다. 오늘의 개관은 또 다른 새 장을 여는 그런 날이 아닐까 기대해본다"고, 임권택 감독은 "기존에 명필름의 제작시스템을 봤을 때 한국영화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영화계를 책임질 인재들을 잘 육성하리라 생각한다. 희망을 가지고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은 "가슴을 울리는 영화를 만드는데 앞장서줬으면 좋겠다"고, 이기웅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명예위원장은 "명필름영화학교 및 명필름아트센터 건물은 파주출판도시 내 '책과 영화의 도시'의 깃발로서 자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명필름의 도전에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며 명필름영화학교 및 명필름아트센터의 발전을 기원했다.
의식과 재능을 겸비한 참다운 영화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는 지난 2014년 전형을 통해 제1기 학생들을 선발하였고 현재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영화인들이 객원교수로 참여하며 두 편의 장편 극영화와 한편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이다.
명필름 영화에서 출발한 문화컨텐츠의 발전, 공유, 확장을 목표로 설립한 '명필름아트센터'는 명필름 영화와 양질의 기획 프로그램을 상영하는 <영화관>,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물을 선보이는 <공연장>, 다양한 예술분야와의 만남을 추구하는 전시 공간 <아트랩>, 영화·건축·디자인을 테마로 한 확장된 개념의 북카페 <카페모음>이 위치하고 있으며 영화, 건축, 미술, 공연, 책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5월 오픈을 기념해 <영화관>에서는 5월 1일(금)부터 5월 20일(수)까지, 하루 2회차씩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무료로 상영된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도 하루 2회차씩 상영되며 유료이다. 명필름아트센터 관련 자세한 정보 안내는 홈페이지(www.mfart.kr)와 문의전화(031-930-66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