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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강예원 "하주희 노출연기, 편하게 챙겨주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5-04-30 17:17 | 최종수정 2015-04-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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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강예원 하주희 오지호

'연애의 맛' 강예원 하주희 오지호

배우 강예원이 노출 연기에 도전한 하주희를 응원했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아론 감독과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가 참석했다.

이날 강예원은 극 중 노출을 한 하주희를 언급하며 "여배우로서 노출 연기가 부담스럽고 촬영장에서 예민할 수 있다. 그래서 더 편하게 해주고 챙겨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털털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서 지냈다. 사실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그렇게 하면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하주희가 이 영화를 계기로 또 다른 좋은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하주희는 "여배우에게 노출과 베드신은 마음을 자유롭게 하긴 힘든 것"이라며 "내가 70~80세쯤 나이가 들어 인생을 뒤돌아 봤을 때 젊고 가장 예뻤을 때를 떠올리며 흐뭇하게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부담감이 적어졌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하주희는 "강예원이 베드신 조언을 많이 해줬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라'고 충고해줬다. 그 말을 잘 새겼다"며 "오지호에게는 들이대는 역할이었는데 반응이 없어 힘들었다. 어떻게 들이대야 할지 고민할 때 오지호가 많이 도와줬다"고 두 배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마음은 모르는 허세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 분)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입담 좋은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분)의 로맨스를 그리는 코미디 장르의 영화다. 오는 5월 7일 개봉. <스포츠조선닷컴>


'연애의 맛' 강예원 하주희 오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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