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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하차 여부는 제작진에서 칼자루…9개 프로그램 결정은?

기사입력 2015-04-28 19:07 | 최종수정 2015-04-28 19:07

[포토] 긴급기자회견장 들어서는 옹달샘
옹달샘 하차 여부

'막말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이 기자회견에서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제작진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힌 가운데 칼자루 바통을 이어받은 프로그램 제작진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28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정말 죄송합니다"며 사과로 입을 연 옹달샘은 현재 출연 중인 방송에 대해 "현재 저희가 하고 있는 방송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고민해봤다"며 말했다.

이어 "촬영해놓은 부분이 많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하차하겠다, 계속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많은 분들에게 결례가 될 것 같다"면서 "하차에 대해 논할 부분이 전혀 없는 것 같다.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지만 방송 제작사분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결정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최근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의 발언들이 뒤늦게 도마 위에 오르며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 장동민은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하차한 데 이어 라디오 DJ 석에서도 물러났다. 특히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의 이야기를 개그 소재로 삼아 지난 17일 당시 생존자 A씨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이어 장동민은 현재 KBS 2TV '나를 돌아봐', tvN '코미디빅리그',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크라임씬2', MBC 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 등에 출연 중이다.

또한 유상무와 유세윤도 KBS 2TV '나를 돌아봐'를 비롯해 tvN 'SNL 코리아', '코미디빅리그', JTBC '마녀사냥'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하는 등 많은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다.


이에 기자 회견에 앞서 방송 제작진들은 "옹달샘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하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옹달샘은 "경솔한 태도에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은 가족들에게 사죄를 드립니다"라며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평생 노력하겠습니다. 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고 사과하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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