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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보는소녀' 신세경 박유천
'무각표 레시피'로 떡볶이를 만든 초림. 무감각 소유자인 무각은 '엄마의 맛' MSG가 듬뿍 들어간 떡볶이의 맛을 느낄 수 없었지만 초림 덕분에 엄마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급기야 무각은 눈물을 짜내게 할 만큼 매운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떡볶이 덕분에 초림에게서 여자의 향기를 느꼈고, 순간 자기도 모르게 초림의 입술로 다가가 키스를 했다. 서로의 입술을 맞대고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었던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달콤한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최근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진행된 키스신 촬영에선 두 주인공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숨을 죽였다.
발랄하게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갔던 박유천과 신세경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진중하게 수차례 대사를 함께 맞추며 촬영을 준비했다. 백수찬 감독은 무각과 초림의 감정 상태를 배우들과 직접 공유했고 손짓 하나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또한 감독의 슛사인과 함께 모든 스태프들은 숨소리를 죽이며 두 배우를 지켜봤다.
한편 점점 더 쫄깃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전개해나가고 있는 '냄보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냄새를보는소녀' 신세경 박유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