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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로비스트 제안? 지인 주장 “이규태 회장 ‘영어 잘하니까…연예인 하지 말고’

기사입력 2015-04-26 11:15 | 최종수정 2015-04-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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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이규태 회장
클라라 이규태 회장

배우 클라라의 지인이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로비스트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진실공방 뒤에 숨겨진 실체를 파악했다.

이날 클라라의 지인은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과의 공방에 대해 "집에서 홀딱 벗고 있거나 수영복 입고 있는 것을 찍어서 보냈으면 이상한 건데 잡지에 실린 사진을 함께 일하는 분께 보낸 게 잘못이냐"고 주장했다.

이어 클라라의 지인은 "이 회장이 클라라에게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수차례 제안했다. 클라라에게 너는 영어도 잘하니까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더라"고 말했다.

또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클라라는 "로비스트로 제안했다는 것에 대해 지금 제 입으로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그 사람과 연루 되는 것이 무섭다"며 "지금 밖에도 못나간다. 계속 이렇게 연루되다보면 아빠랑 나는 두려워 한국에서 못 산다"고 말을 아꼈다.

이규태 회장의 실체에 대해 한 방위산업 관계자는 "이규태 회장은 돈줄이다. 돈줄이 죽으면 안 된다. 이회장은 돈벌이 해오는 꿀벌이다. 이를 허니비(HB)라고 하고 허니비 보스가 있다. 허니비비(HBB)라고 한다. 이들은 마피아 보다 무섭다"고 전했다.

또한 클라라의 지인은 이규태 회장와 대화한 휴대전화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된 내용에는 이규태 회장은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인데 사람끼리 감정이 얽혀버리면 법은 뒤다"고 말했다.


이어 이규태 회장은 "나하고 싸우려 들면 내가 누구한테 지겠느냐. 네가 살아온 세상은 못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나는 그거 할 수 있다"며 "다른 가수 건도 내가 다 걔 매니저까지 계좌추적해서 다 찾아냈다"고 발언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규태 회장의 과거를 찾아냈는데 그는 경찰에 재직 중 과거 금품을 받은 혐의가 인정되며 1개월 만에 해직된 이력이 있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23일 이규태 회장이 있는 소속사 폴라리스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장에는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부분이 포함됐다. 이와 맞물려 폴라리스는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를, 협박혐의로 고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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