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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 장미희의 30년 비밀 폭로에 '멘탈 붕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4-23 22:59 | 최종수정 2015-04-23 22:59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 장미희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 장미희의 30년 비밀 폭로에 '멘탈 붕괴'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 장미희

장미희가 30년간 감춰왔던 비밀을 고백하자 김혜자의 분노가 폭발했다.

23일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 18화에서 모란(장미희)은 순옥(김혜자)에게 과거 숨겨왔던 비밀을 모두 밝혔다.

이날 모란은 "철희를 민 건 사실 나"라며 현숙(채시라)에게 고백했다. 현숙은 "우리 둘만 아는 비밀로 하자"라고 답했지만, 고심 끝에 모란은 순옥에게도 이야기했다. 모란의 고백에 순옥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순옥은 "우리한테 얘기해줬어야지. 현숙아, 경찰 불러. 경찰에 신고해야 돼"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모란은 "언니라면 말할 수 있겠어요? 철희 오빠가 나한테 청혼했고, 내 약혼남한테 편지보내서 파혼시켰다고"라고 답했다.

이어 순옥이 "30년 동안 내 곁에서 남편을 빼앗아갔는데, 그깟 파혼으로 퉁 치자고?"라고 퍼붓자 모란도 "용서해달라고 하지 않았어요. 나도 오빠를 용서 못하니까"라고 맞받았다.

그런데 모든 일의 발단인 철희(이순재)가 나섰다. 철희는 "그래요, 내 잘못이요. 모란인 잘못 없어요. 애꿎은 사람 잡지 말고 나를 잡아요"라고 외친 것. 순옥은 절규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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