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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선, 김유정-바로 키스 목격 "어디다 주둥이를" 분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4-23 22:32 | 최종수정 2015-04-23 22:32


앵그리맘 김유정 바로 키스 김희선

'앵그리맘' 김희선, 김유정-바로 키스 목격 "어디다 주둥이를" 분노

앵그리맘 김유정 바로 키스 김희선

'앵그리맘' 김희선이 김유정과 바로가 키스할뻔한 장면을 목도하고 분노를 터뜨렸다.

23일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 12화에서 조강자(김희선 분)는 홍상태(바로 분)가 딸 오아란(김유정 분)에게 키스하려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터뜨렸다.

오아란은 홍상복의 내연녀 주애연(오윤아 분)에 대해 "그 아줌마가 혹시 너네 엄마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상태는 "저렇게 패는데 어떤 엄마가 이 집에 남아 있겠냐. 벌써 떠났다. 지 혼자 살겠다고"라고 답했다.

오아란도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오아란은 "어렸을 때는 아빠가 없었어. 그래서 엄마가 아빠 대신 주인집 할머니랑 싸우고 동네 남자 애들 엄마들이랑 싸우고 술 취한 아저씨랑 싸우고"라며 "싸우는 엄마가 싫었어. 근데 매일 지면서도 우리 엄마는 계속 싸워. 울고 난 다음 날에도 또 싸워. 나 때문에. 나 지키려고"라고 설명했다.

홍상태는 조강자가 오아란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아버지인 명성재단 수장 홍상복(박영규 분)에게 이를 폭로하지 않았다. 오아란은 "정말 이기적인 거 아는데 우리 엄마 이르지말아줘. 엄마 잘못되면 나 정말 못살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홍상태는 오아란의 눈물을 닦아주며 오아란에게 키스하려 했다. 이때 방문을 열고 들어온 조강자는 "뭐하는 거야. 너 어디다 주둥이를 확"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조강자는 "너 미쳤어. 이게 어디라고 와"라고 말한 뒤 오아란을 끌고 집으로 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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