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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꽃> 살인 누명 쓴 한국인 유학생 한지수부터 코미디계의 거장 송해, 구봉서까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4-22 10:22


불치병과 난치병을 앓고 있는 현경석, 변영진 부부, 영화 '7번방의 선물' 김황성 작가, 살인누명을 쓰고 온두라스에 억류된 유학생 한지수, 故 김자옥-오승근 부부, 꽃미남 베스트셀러 작가 소재원, 한국의 폴포츠 최성봉, 연예계의 거장 송해, 구봉서,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의 비틀즈 '키보이스'의 멤버 윤항기,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이자 한국의 슈바이처 故 이태석 신부,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 우리들의 평범한 영웅 전제용 선장.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 저마다의 향기를 내며 꽃피운 삶을 이야기한 주인공들이다. 다큐드라마로 재구성되어 더욱 생생하게 전해진 이들의 인생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맞고 때로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던 주인공들의 희노애락은 시청자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몰입도를 배가시킬 수 있었다고. 특히, 오늘날의 각박한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줌은 물론, 타인의 삶을 통해 눈물을 흘리고 웃음 지을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그대가 꽃'에서 엿볼 수 있는 이야기는 짜여진 드라마, 영화가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이기에 더욱 남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아가 잘 알려진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우리네 평범한 이웃들의 특별한 삶을 섬세하게 조명해 보다 깊은 울림을 안기고 있다.

이렇듯 '그대가 꽃'안에서 펼쳐지는 진솔한 이야기들은 매회 많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상황. 또한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어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일일 손님이 MC 인순인와 셰프 신효섭을 찾아와 운명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KBS 1TV '그대가 꽃'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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