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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5'PD, "'학교2013'과 다른점? 여자 이야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4-22 15:27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배우 김소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후아유-학교 2015'는 KBS '학교' 시리즈의 2015 버전. 하루아침에 인생이 뒤바뀐 열여덟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이필모, 차송주, 이초희, 이다윗, 조수향, 권기태, 이유영, 서영은 등이 출연한다. 김민정 극본, 백상훈 연출. 27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백상훈PD가 그동안의 '학교' 시리즈와의 차별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KBS2 새 월화극 '후아유-학교 201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백상훈PD는 "우리는 누구나 다 학교를 다녀봤고 학생이었다. 가장 예쁘고 방황하는 시기 아이들의 혼란한 감정과 풋풋함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학교 2013'은 남자들 이야기가 중심이었다.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이들을 보듬어주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 작품은 여자들 사이에서의 설렘, 풋풋함, 질투가 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청춘 미스테리라는 장르를 시도했다. 쉽지는 않았다. 청춘과 미스터리가 잘 섞일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함께 일하는 친구가 '청춘 자체가 미스터리 아니냐'고 하더라. 당장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는 게 청춘이다. 그 자체가 미스터리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후아유-학교 2015'는 하루 아침에 인생이 바뀐 18세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청춘 학원물이다.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이필모 등이 출연하며 '블러드'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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