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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인기만화 '심야식당' 영화판 韓상륙, 만화처럼 인기 얻을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4-21 17:25 | 최종수정 2015-04-21 17:25



아시아 베스트셀러 만화 '심야식당'이 영화화돼 국내 상륙한다.

영화 '심야식당'이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하고 입맛 돋우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심야식당'은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인생을 다룬 영화. 아시아 베스트셀러이자 일본 아마존 기준 평점 만점을 기록, 지난 9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만화가 영화화 됐다. 원작 만화 '심야식당'은 아시아 요리 트렌드를 뒤흔든 원조 콘텐츠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원작자 아베 야로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면서 위트있게 구사한 '심야식당'으로 일본 최고 만화가로 떠올랐다. '심야식당>'은 원작의 감수성에 영화만의 스토리텔링을 담아 쓸쓸한 현대인의 마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작품으로 이미 일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심야식당'만이 내세울 수 있는 맛과 멋의 풍미가 느껴진다. "따뜻한 요리 한 접시가 위안이 되는 곳"이라는 카피와 함께 소박하게 올라간 카레라이스 한 접시는 예비관객들에게, 마음 속 깊이 묻어둔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티저 포스터에 올라간 카레라이스는 원작만화에서도 '어제의 카레'라는 에피소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요리다. 영화에서는 오직 '심야식당'에서만 제공 가능한 다양한 요리가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그 동안 수 많은 요리 영화들 중에서도, 원조 격 원작을 두고 제작된 이 영화는 일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내 200개관 이하 실사 영화 관객 동원수 1위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이어간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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