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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지나, 뜨거운 눈물-큰 감동 선사 "짧은 무대로 많이 배워" 소감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4-20 14:23 | 최종수정 2015-04-20 16:27



'복면가왕' 지나

'복면가왕' 지나

가수 지나가 '복면가왕'을 통해 숨은 가창력을 드러내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지나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얼굴을 가린 채 '이상한 나라의 여우'라는 닉네임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지나는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가수 J의 '어제처럼'을 열창해 관객과 심사위원, 시청자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지만 아쉽게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지나와 맞붙었던 '우아한 석고부인'이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이후 심사위원들의 요청 속에 2라운드 선곡 '나 돌아가' 무대를 선보인 지나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열창,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나는 "연습생 시절 많이 연습한 곡인만큼 지난 시절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말해 더욱 뭉클함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지나 '나 돌아가' 무대의 무 편집 영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나의 '복면가왕' 출연 분은 방송 이후 각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뜨겁게 달구며, 데뷔 5년여 간 '섹시퀸'이라는 수식어에 숨겨진 '보컬 지나의 재발견'이라는 평가 속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데뷔 5년, 그 동안 케이팝 시장을 대표하는 섹시 디바이자 압도적 무대매너의 '퍼포머'로 인정받아 온 지나인만큼 숨은 가창력의 소유자였던 것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상황. 이번 방송을 통해 퍼포먼스 보다 오로지 '가창력' 하나에 집중한 지나는 가녀리면서도 호소력 짙은 특유의 창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진정한 '디바'로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지나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참 감사드린다. 다들 많이 울컥했다며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무척 아쉬웠지만 또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즐거웠던 경험이었다.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나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랐었다. 짧은 무대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나는 새 음반 준비를 병행하며 국내외를 오가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재 MBC 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2'에 출연하며 프랑스를 배경으로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두근두근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복면가왕'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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