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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꽃' 전제용 선장, 시청자 눈물짓게 만든 신념…어려운 길 택한 이유는?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4-20 16:06


'그대가 꽃'

20년 전 지나가는 배 모두가 보고도 외면했던 망망대해 속 보트피플을 구한 전제용 선장, 그를 움직이게 만든 것은 무엇이었을까?

오늘(20일) 방송될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는 보트피플(베트남 전쟁 패망 후 공산화 된 베트남에서 해로(보트)를 통해 탈출한 난민들을 일컫는 말)을 구하지 않는 것을 원칙이라 생각했던 국제 정세의 혼란 속에서도 선뜻 96명의 난민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광명 87호 선장 전제용의 양심적인 결단이 재조명되는 것.

이에 전제용 선장이 관여치말라는 회사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선장직과 미래를 걸만큼 어려운 선택을 한 이유가 밝혀질 것으로 관심을 집중케 하고 있다.

더불어 배를 다시 돌렸던 때의 심경을 묻자 그는 "만약 그 때 구조 안했으면 자꾸 생각나서 내 명대로 못 살았을 것"이라고 말해 방송을 통해 드러날 당시의 상황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그대가 꽃'은 MC 인순이와 셰프 신효섭에게 찾아온 일일손님이 그들의 운명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고품격다큐드라마로 재구성된 다양한 사연들과 주인공들의 사연이 담긴 음식들은 보는 맛을 더하는 동시에 감동의 향연을 전하고 있다.

전제용 선장의 배를 돌리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는 오늘(20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1TV

'그대가 꽃' 16회(1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대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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