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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참가 뉴레이스 마라톤, 전원 평균 기록 5분 단축

배선영 기자

기사입력 2015-04-20 13:45


뉴레이스 마라톤, 사진제공=뉴발란스

지난 19일 2만명의 함성소리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의 아침을 깨웠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개최한 2015 뉴레이스 서울의 막이 올랐다.

2015 뉴레이스 서울은 뉴발란스와 서울시, 중앙일보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의 주경기장을 출발하여 잠실대교북단을 건너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신청이 45초만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은 2015 뉴레이스 서울은 'Stronger together, Better than yesterday'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 더 강하게, 우리의 달리기로 세상을 바꾼다'는 취지로 본격적인 기부 활동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뉴발란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특별한 기부를 진행했다. 2015 뉴레이스 서울 참가자 2만명이 원팀으로 '작년 뉴레이스 서울 평균기록(1시간 10분 49초) 돌파하기'라는 미션을 성공하면 기부활동이 완성되는 내용으로 대회를 진행한 것.

2015 뉴레이스 서울의 참가자들은 1시간 5분 22초로 평균기록을 이끌며 작년보다 무려 5분 이상 단축된 기록을 선보이며 미션에 성공, 2015 뉴레이스 서울 이름으로 1,468만원의 기부금 전달을 완성했다. 뉴발란스는 미션에 성공한 완주자 전원에게는 리워드를 증정을 발표하며 미션 성공을 자축했다.

기부된 금액은 뉴레이스 서울 참가자들이 지난 18일 밤 12시까지 뉴레이스 앱을 활용하여 달려온 누적거리(29,364km)를 1Km당 500원으로 환산하여 적립한 것으로, 이랜드 복지재단을 통해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의 다리장애를 극복하는 치료비 명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뉴레이스 마라톤, 사진제공=뉴발란스
더불어 뉴발란스는 행사 현장에 뉴발란스 신발을 신고 온 착화자 1인당 1만원의 금액으로 환산한 기부금을 컴패션으로 전달하여 참가자들이 대회 당일 뉴발란스 착화를 통해서도 기부에 한번 더 참여하도록 했다. 뉴발란스는 해당 참가자들에게 대회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기록이 들어있는 스페셜한 포토기록증을 제공하며 기부를 독려했다.

2015 뉴레이스 서울의 MC를 맡은 하하를 비롯해 강균성, 구재이, 박기량, 신수지, 지나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레이스 종료 후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되는 애프터 콘서트에는 에일리, 지누션, 스컬&하하 가 신나는 공연으로 애프터 콘서트 무대를 마무리하며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번 뉴레이스에 참가한 고철진 씨는 33분 54초로 선두로 골인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또 다른 참가자 황경준 씨는 "뉴레이스를 준비하며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졌다. 뉴레이스 앱을 이용해 친구들과 기부금 적립을 하며 달리기 연습을 했다. 더불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 잠실대교를 달리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 완주를 한 성취감과 함께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레이스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발란스 마케팅 김혁 부서장은 "러닝을 통해 기부에 적극 동참해준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No.1 러닝 브랜드답게 건강과 재미는 물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러닝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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