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스타배틀]엄정화VS채정안VS윤진서, 와이드팬츠 대결?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5-04-20 05:46


와이드 팬츠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요즘 많은 패션 피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인건 분명하지만, 막상 입으려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디자인 때문에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스타일링만 뒷받침된다면 누구나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행사장 포토월에 선 배우 채정안, 윤진서, 엄정화. 잘나가는 세 언니들의 개성 있는 와이드팬츠 소화법. 자, 한번 살펴볼까요.

채정안, 모던하고 청순하게
채정안은 다소 짧은 길이의 화이트컬러 와이드팬츠를 착용했어요. 보통보다 큰 너비가 가느다란 발목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발등이 다 드러나는 펌프스로 다리가 훨씬 길어보이도록 연출했네요. 이에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 블라우스를 매치하여 모던함까지 살렸습니다. 하늘하늘한 소재감과 드러낸 목선으로 여성스럽고 청순한 느낌을 가득 전하네요.

윤진서, 섹시하고 우아하게


드라마 제작발표회 속 윤진서의 와이드팬츠 룩은 섹시함 그 자체입니다. 하늘하늘한 소재감으로 걸음마다 쭉 뻗은 다리라인을 드러내게 하는 절개라인이 포인트에요. 와이드 팬츠를 입을 때 상의는 아예 길거나 짧은 것으로 골라야 다리가 짧아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는데, 그녀는 미니멀한 민소매 아이템과 매치하여 허리를 타이트하게 잡아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노렸네요. 블랙 컬러의 부티 힐로 마무리하여 섹시함 가득한 블랙&화이트 룩을 완성했어요.

엄정화, 개성 강한 스트라이프


엄정화는 강렬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루즈한 핏이 돋보이는 네이비&화이트 와이드팬츠와 셔츠를 착용했어요. 와이드팬츠의 세로 스트라이프 무늬가 다리를 훨씬 길어보이게 만들어요. 같은 패턴을 위아래로 착용하면 다소 부해보일 수 있는데, 스트라이프 패턴의 방향과 색감을 달리하여 단조로움을 피하는 센스를 보였습니다. 청량한 느낌의 네이비컬러가 경쾌한 무드를 선사하네요.


전혜진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