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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장 보관법이 된장찌개 ‘맛’ 좌우… 올바른 장 보관법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4-19 19:35


올바른 장 보관법이 '된장찌개' 맛을 좌우한다?

19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 슬로우 푸드의 대표음식인 된장찌개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 꼽히는 장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방송에서는 된장찌개의 맛을 좌우하는 올바른 장 보관법은 물론 종갓집 종부 강순의 멘토가 전하는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도 전격 공개된다.

이에 MC 왕종근은 "아내가 된장찌개를 끓이면 쓴맛이나 떫은 맛이 나는 경우가 있다. 뭐가 문제인가?"라고 물었고, 식품의약전문기자 박태균 멘토는 "장 보관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장은 곰팡이가 피지 않게 알맞은 습도 유지를 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치명인이자 종갓집 종부인 강순의 멘토는 "장 속 다양한 습기 제거법 중에 '소주를 부어라', '김을 올려라', '탄산음료를 부어라' 등의 민간요법들이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은 아무 소용이 없다. 고추장, 된장 항아리에 물기 없는 수저를 꽂아 두고 아침 저녁으로 한 두 번씩 저어주면 곰팡이가 절대 피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만의 깨알 비법을 전수했다. 이어 "곱게 빻은 메줏가루를 된장과 섞어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보관하면 숙성과 보관이 용이해진다. 숟가락으로 된장 표면을 꾹꾹 눌러줌으로써 외부 습기를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태균 멘토는 "강 멘토가 전한 숟가락 사용법 외에 재래 된장의 경우에는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남향이나 서향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옹기가 없다면 장이 숨을 쉴 수 있도록 세라믹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며 올바른 장 보관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밖에 방송에서는 잘 고른 시판 된장으로 맛있는 된장찌개 끓이는 법과 함께 다양한 시판 된장 중 재래된장과 비슷한 효능의 된장을 고르는 깨알팁도 공개한다. 방송은 19일 일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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