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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 김경호, 윤시내 '열애' 편곡으로 진검승부 예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17 20:41 | 최종수정 2015-04-17 22:24



'나는 가수다3' 김경호

'나는 가수다3' 김경호

MBC '나는 가수다3' 가수 김경호가 윤시내의 '열애'로 반전의 무대를 선사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에서는 여섯 팀이 1대 1 매치로 승패를 가르는 가왕전 6강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경호의 선곡이 공개됐다.

그간 김경호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청중평가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그러나 김경호는 가왕전 6강 일대일 매치 무대를 앞두고 새로운 시도에 대한 부담감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김경호는 윤시내의 '열애'를 선곡해 편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악기 구성으로 진검 승부를 예고, 승리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진 무대에서 록밴드 대신 피아노와 첼로 등 김경호의 보컬이 돋보일 수 있는 악기가 세팅돼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경호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열창을 이어갔고, 처음부터 끝까지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풍부한 감정으로 노래를 불러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김경호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손에 쥐가 났다. 손가락이 안 펴졌다"며 긴장감을 호소했다. 그러나 잔뜩 긴장했던 김경호와는 달리 무대를 본 출연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다" "작전이 좋다. 악기를 빼고 보컬로 승부했다" "담백한 목소리가 오히려 감동적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경호의 열창이 담긴 '열애' 무대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나가수3' 가왕전 6강을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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