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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양파와 스윗소로우가 대곡으로 승부를 펼친다.
그 동안 '나가수3'에서 다양한 시도로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드러낸 양파는 절묘한 국악기 활용으로, '나가수3' 최다 1위를 기록한 스윗소로우는 반도네온의 애절한 선율을 담은 탱고 무대로 청중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양파는 무대에 오르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나가수3' 첫 무대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긴장감도 잠시 양파는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대북과 꽹과리를 대동하고 등장해 어떤 무대를 꾸밀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스윗소로우는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 부끄럽지 않은 무대, 끝까지 '참 멋있었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가왕전 6강'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스윗소로우는 자신들의 각오를 그대로 전하겠다는 듯 강렬하고 비장한 느낌의 탱고 편곡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반도네온의 애절한 선율과 네 남자의 묵직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큰 감동을 선사했고 마치 모든 것을 쏟아내는 듯한 열정적인 스윗소로우의 무대에 청중평가단은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양파와 스윗소로우 중 가왕전 결승에 진출할 가수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대북-꽹과리로 시선을 압도하는 양파의 '아름다운 강산'과 반도네온과 네 남자의 하모니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스윗소로우의 '창밖의 여자'는 '나가수3' 가왕전 6강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귀 호강, 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로 탄생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가왕 선정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나가수3'는 17일 밤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