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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세월호 추모제` 참가, "강렬해진 시민의 힘 희망을 보았다"

기사입력 2015-04-16 18:34 | 최종수정 2015-04-17 08:09

김장훈
김장훈 '세월호 추모제' 참가

'세월호 추모제' 김장훈 참가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추모제에 참가해 강렬해진 시민의 힘을 전했다.

지난 16일 김장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가수가 아닌 시민으로써 시청 앞 광장에 가서 사람들 속에 함께 그리고 평화롭게 행진하는데 설마했는데 오늘도 정부에서는 산성을(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설치 예술) 미친 거죠~ 허나 희망을 보았습니다. 더 강렬해진 시민의 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추모제에 참여한 수많은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시민 약 6만 5000여 명이 참가한 세월호 추모제가 열렸다. 하지만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추모제가 끝난 뒤 광화문 광장 쪽으로 행진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했다. 행렬을 막은 경찰차 벽을 뜯어내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차 벽이 뚫리지 않자 경찰에게 달걀을 던졌고,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을 뿌리며 맞섰다.

이에 결국 경찰은 현장에서 10명을 연행했으며 집회 참가자 백여 명은 광화문 앞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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