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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서이숙에 맞고 기절...폭행죄로 '고소' "무릎 꿇어라"

기사입력 2015-04-15 22:45 | 최종수정 2015-04-15 22:47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가 서이숙을 고소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연출 유현기, 한상우/이하 착않여) 15회에서 김현숙(채시라 분)은 나말년(서이숙 분)에게 머리를 가격 당한 후 폭행죄로 고소했다.

이날 현숙은 자신의 딸 정마리(이하나 분)가 만나고 있는 이루오(송재림 분)가 마음에 들지 않자 루오를 찾아가 "이루오 씨가 내 딸 마리한테 어울리는 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마리를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루오는 "난 마리 씨를 정말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했고, 현숙은 "마리를 위해서 잊어라. 우리 마리는 이루오 씨 같은 사람이 함부로 넘볼 애가 아니란 말이다"고 말했다.

이때 현숙의 말을 뒤에서 우연히 듣게 된 말년은 가방으로 현숙의 머리를 내리쳤고, 현숙은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이에 현숙은 병원신세를 졌고, 경찰에 말년을 폭행죄로 고소했다. 결국 경찰서에 간 말년은 "내 아들을 모욕했기 때문에 강한 모성으로 한 대 친 거다. 폭행죄라니 말도 안 된다"고 오히려 모욕죄로 맞고소하겠다며 안하무인으로 나왔고, 두 아들은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

이후 루오와 이두진(김지석 분)은 현숙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어머니 말년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현숙은 "어머니가 직접 와서 무릎 꿇게 하라"고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 도지원 채시라 이하나 등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며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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