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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토막시신 사건 피해자의 범인은 남편으로 밝혀진 가운데 시체 유기 당일 CCTV가 공개됐다.
범인은 다름 아닌 한씨와 20년 살았던 남편 김하일로 밝혀졌다. 김씨는 20년간 함께 산 아내를 자신의 집에서 살해했으며, 집에는 사건 당일의 흔적이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김하일은 아내를 망치로 살해한 후 여러 토막으로 시체를 절단했다. 이후 여러 날에 걸쳐 시신을 유기했으며, 김씨의 집 근처 CCTV에는 자전거를 타고 태연하게 어디론가 향하는 김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중국 동포인 부부는 타향살이에도 꿈을 키웠으며, 돈을 벌어 중국에 집을 사겠다는 꿈을 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살해당하던 날 피해자 한 씨는 남편 김하일을 위해 중국 향토음식 닭곰을 준비했던 것 알려졌다. 그러나 김하일은 그런 아내의 마음을 져버리고 한 씨를 무참히 살해했다.
김씨는 경찰에 체포 후 "아내 한 씨의 잔소리에 우발적 살인을 했다"고 했지만 그의 시신 유기 방법은 치밀했다.
이에 전문가는 "살해 후 시신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굉장히 많은 계산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하루에 수도 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우리 사회의 각종 현상들, 겉으로 보이는 사건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과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주중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