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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16일부터 서버 분리 '한국 유저끼리 대전 가능'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4-09 11:12 | 최종수정 2015-04-09 11:2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한국과 대만 서버를 분리해 오는 16일부터는 한국 유저들끼리 대전이 가능해진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불편했던 부분들이 개선되어 유저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클로즈 베타 테스트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어로즈)의 대전 검색 시스템을 개선하여 해당 지역 국가 게임서버에만 접속되게끔 하여 플레이어들에게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고 금일 밝혔다.

해당 변화는 그 동안 한국과 대만 지역의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적용된 것으로, 양국간의 플레이어들이 함께 게임을 하는 비중을 현저하게 낮추게 되며 오는 4월 16일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대만 게임서버 분리의 핵심은 기술적인 매커니즘 구현을 통해 한국과 대만 플레이어들을 각자 속한 나라의 서버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는 그 동안 아시아 지역 안에서 한국과 대만 게임서버를 모두 사용하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어들은 항상 우선적으로 자국의 게임서버에 접속되게 된다.

이번 조치를 통해 한국 플레이어는 한국 게임서버에서, 대만 플레이어는 대만 게임서버에서 각각 같은 나라의 플레이어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됨으로써 그 동안 플레이어들의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저해하던 의사소통 문제, 인터넷 환경 차이로 인한 원활하지 못한 플레이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조치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몇 가지 일시적인 환경 변화 또한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같은 게임 공간을 함께 사용하던 대만 플레이어들이 빠져나감에 따라 대전 검색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있고 MMR(Match Making Rating)에 근거한 이상적인 대전 매칭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게임 서버분리는 완벽한 해결책이 적용되기 전에 임시적인 개념이며, 대만 서버에 접속되어 대만 플레이어들과 게임이 진행될 가능성도 미약하게나마 존재한다.

하지만 이는 모두 게임 플레이어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블리자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히어로즈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9일부터 별도의 페이지를 통해, 총 10,000명의 당첨자에게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는 베타키를 각각 5개를 증정하는 대규모 베타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더 많은 유저들이 히어로즈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대만 게임서버 분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스팅(http://kr.battle.net/heroes/ko/blog/18648147/)를 통해, 히어로즈 베타 초청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 포스팅(http://kr.battle.net/heroes/ko/blog/18648319/)을 통해서 더욱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직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은 플레이어는 히어로즈의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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