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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내셔널바둑리그 4일 대구에서 개막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5-04-05 14:56


◇필승을 다짐하는 전기 우승팀 대구 덕영 선수단. 왼쪽부터 송홍석 박강수 박영진 선수, 이재윤 단장, 김수영 우원제 선수. 사진제공=한국기원



2015 내셔널바둑리그가 4일 대구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포스트 시즌 우승팀인 대구 덕영을 비롯해 정규시즌 우승팀 서울 천일해운, 서울 건화, 인천 SRC, 충청북도, 경남 함양, 전남 순천만정원, 전북 알룩스, 화성시, 의정부시, 부산 데코스위치 등 기존 11팀과 새로 창단한 포항 영일만 팀이 합세해 총 12개팀 6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개막 1, 2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8월까지 11라운드 66경기 총 330국의 정규리그를 치르는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상위 6팀이 9월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6강 토너먼트(준플레이오프ㆍ플레이오프ㆍ챔피언결정전)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총 규모 5억원인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포스트 시즌 우승ㆍ준우승팀에게도 동일한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주요 대국은 매주 한국바둑방송(K바둑)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정규리그 녹화중계, 포스트시즌 생중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4위 대구 덕영이 서울 건화를 3-1로 꺾고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을 맡았고 한국바둑방송과 세계사이버기원이 협력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씩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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