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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쌍둥이 서언 서준이 극강의 깜찍함을 뽐내는 '리액션둥이'로 등극했다.
더욱이 쌍둥이는 '다채로운 코믹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아빠 이휘재가 두 손을 양 볼에 대고, 영화 '나홀로 집에'의 케빈 포즈를 취하자 기다렸다는 듯 따라 하며 '리액션둥이'의 위용을 드러낸 것. 쌍둥이는 고사리 손을 양 볼에 찰싹 댄 채,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며 깜찍한 케빈 포즈를 취한데 이어 "꺄아~"하고 소리치며 깨알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센스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서준은 '이장꾸'라는 별명에 '이짱구'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오리고기의 맛에 푹 빠진 서준은 마치 월동준비를 하는 아기 다람쥐처럼 고기를 입 안에 밀어 넣기 시작했고, 곧이어 서준의 두 볼은 손만 대면 톡 터질 듯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 이 모습은 만화 캐릭터 '짱구'와 싱크로율 100%. 만화영화에서 툭 튀어나왔다고 해도 믿을 법한 서준의 코믹한 표정에 주변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