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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이하 남남북녀)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북한 출신 미녀 박수애의 요가 강사 데뷔에 눈물을 흘렸다.
특히 아내가 수업이 끝난 뒤 겨우 한숨을 돌리며 안도의 눈물을 보이자, 박수홍도 감격에 겨워 그만 울컥했다. 아내가 볼까봐 황급히 자리를 피한 박수홍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정말 잘했어"라고 혼잣말을 되뇌면서도,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닦느라 바빴다.
좀처럼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던 박수홍은 아내가 나타나자 쑥스러운 듯 "수애가 갑자기 우니까 나도 눈물이 났다"고 변명을 하면서, 그동안 고생했던 아내를 다독이며 꼭 끌어안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