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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구라, "벼락맞은 17억입니다" 셀프 디스 소개 '폭소'

기사입력 2015-04-02 15:55 | 최종수정 2015-04-02 15:58


복면가왕 김성주 김구라 <사진=스타엔 제공>

방송인 김구라가 '복면가왕'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웃음을 안겼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경영센터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일밤-복면가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민철기PD를 비롯해 방송인 김성주, 김구라, 지상렬, 이윤석 작곡가 김형석, EXID 솔지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구라는 자신을 소개하던 중 "벼락 맞은 17억입니다. 지루할까봐 농담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복면가왕'에 대해서는 그는 "두 번째 녹화를 했는데 제작진이 머리를 많이 썼다. 가면도 탈 수준으로 업그레이드가 됐다"며 "출연하는 가수들이 정말 고생을 한다. 아침 6시에 나와서 한 번도 가면을 안 벗고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걸 보면 대단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수들에게는 일탈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도 가끔 두건을 쓰고 등산을 가면 사람들이 못 알아보니 일탈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목소리 변조도 하고, 노래도 과장되게 하는 것을 봐서 가수들에게도 즐거운 무대가 되지 않을 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성주는 "지난 1월까지 '아빠! 어디가?'가 있었던 자리(방송 시간대)라 제 개인적으로 애착이 있는 자리다. 뜻하지 않게 2~3개월 만에 다시 찾아뵐 수 있어서 기쁘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며 "그 전에 '아빠! 어디가?'에서는 애들 덕분에 사랑 받았다면 이번엔 저 스스로도 여러분들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구성으로, 지난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했을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성주가 MC로 확정됐으며 김구라, 이윤석, 지상렬, 김형석 등이 판정단으로 참여한다.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 <스포츠조선닷컴, 사진=스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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