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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데뷔를 알린 걸그룹 '디아크(THEARK)'의 뮤직비디오에 배우 조민수가 출연하고 용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출연을 확정지은 배우 조민수는 201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 주인공으로 열연을 선보이며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영화평론가형협회 여우연기상을 받는 등 화려한 연기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은 1998년 조성모의 'To Heaven' 이후로 17년만에 출연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뮤직비디오계 스타감독인 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사실상 드림팀이 구성됐다. 연출을 맡은 용이 감독은 헤어진 남녀의 슬픔을 담은 버스커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 게', 여자친구가 있는 남학생을 좋아하는 소녀의 순수함을 표현한 악동뮤지션의 '200%' 뮤직비디오처럼 드라마 타이즈 형식을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뮤직K 엔터테인먼트 측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디아크 데뷔곡이기 때문에 삼고초려 끝에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 조민수씨를 섭외했고, 뮤직비디오계 스타감독인 용이 감독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와 확실한 연출력의 제작진은 어벤져스급 팀 구성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모든 멤버가 공개되면서 디아크의 정식 데뷔 일자는 물론, 팬들 앞에 선보일 데뷔곡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 또한 커진 상황. 이제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멤버 정유진과 천재인이 공개되면서 디아크의 행보에 모든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올 봄 가요계 새로운 '뮤즈'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한편 배우 조민수, 신인 한라의 출연과 용이 감독의 연출로 공개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예 디아크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4월에 음원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