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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지킬나' 마지막회, 현빈-한지민 '이마 눈 입술' 3단키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26 23:17



'하이드지킬나' 마지막회

'하이드지킬나' 마지막회

배우 현빈과 한지민이 3단 키스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마지막회에서 구서진과 로빈(현빈 분)의 인격이 하나로 합쳐지며 장하나(한지민 분)와 연인으로 거듭났다.

이날 구서진의 다중인격 장애로 인해 생겨난 로빈은 소멸치료를 통해 사라졌다. 하지만 로빈의 기억과 능력이 고스란히 구서진에게 흡수되면서 구서진은 로빈처럼 그림을 그리고 운전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알게 된 장하나에게 구서진은 "내가 로빈으로 당신과 지낸 시간은 기억나지 않는 꿈같은 거다. 같이 기억하고 싶다. 인생의 반을 기억 못하는 게 내 병이었다. 당신 덕분에 치유됐다. 이제 기억한다. 내가 잠든 사이에 당신과 있던 일들 내게 로빈이냐 구서진이냐 묻는다면 답은 하나다. 난 당신을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받길 바라는 한 남자다. 하나씨. 사랑해"라는 고백과 함께 이마와 눈, 입술에 키스를 했다.

하지만 구서진은 '한 가지 거짓말을 했다. 모든 게 기억나는 건 아니다. 결혼식 날만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 기억만은 로빈이 갖고 떠난 듯 하다'라는 속말을 했다.

이후 구서진과 장하나의 결혼을 암시하며 연인이 된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이 완성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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