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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도시',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최종회 불방 "대체편성 논의중"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3-26 19:21


사진제공=MBC드라마넷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태양의 도시'가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결국 27일 최종회가 불방된다.

MBC드라마넷 관계자는 26일 "출연료를 받지 못한 일부 연기자와 스태프가 촬영을 거부하고 있어 27일 최종회 방영이 불가능하다"며 "현재 대체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부터 방송 중인 '태양의 도시'는 당초 20회로 기획됐으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인해 16회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연기자 출연료와 스태프 임금 미지급분은 2억원에 달한다.

MBC드라마넷 관계자는 "'태양의 도시'는 제작사가 국내외에서 투자금을 받아 제작하고 MBC드라마넷은 국내 방영권만 구입해 방영하고 있다"며 "제작사에 미지급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양의 도시'는 건설업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이준, 정주연, 정민, 송민정 등이 출연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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